【서울상록과학학술재단】
2025년 제4차 이사회 개최.. 2026년도 예산·사업계획 확정
『기부금 2천만 원 승인·장학금 1억 2,700만 원 편성… 직원 복무규정 개정안은 ‘부결’』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단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 최선” – 정임균 이사장
서울상록과학학술재단(이사장 정임균)은 지난 11월 2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화동 소재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도제4차 이사회를 열고 임종순 사무국장의 성원 보고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사 7명, 감사 2명 등 총 9명이 참석하여, 재단의 내년도 사업 방향과 예산 편성, 규정 개정 필요성 등을 집중 논의, 의결하였습니다.

기본재산 편입 예외 기부금 2천만 원 승인
첫 번째 안건은 ‘NH농협 서울시교육청지점’으로부터 접수된 2천만원의 기부금 처리 방식을 심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부금은 “서울지역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비 지원”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두고 전달된 것이며, 재단은 이를 기본재산에 편입하지 않고 즉시 목적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입 예외 기부금’으로 승인하는 방안을 상정했습니다. 이사장의 기부금 유치 과정에서의 협의 내용과 활용 계획을 상세히 보고하고, 이 기부금이 다음 해 장학금 사업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올해 기업 기부 확보가 어려웠으나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큰 결실을 얻었다”며 이번 기부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사들은 재단의 기부금 확보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성과에 공감하며, “기부자가 의도한 목적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안건은 별다른 반대 없이 전원 동의로 승인되었습니다.

2025년도 제1회 법인회계 세입·세출 추경(안) 승인
두 번째 안건은 추가 기부금 2천만 원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었습니다. 임종순 사무국장은 “기존 예산서에 기부금 수입을 추가한 뒤, 이를 전액 장학금 세출 항목으로 편성하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해철 이사는 “출연금이 세출 항목의 어떤 세부 과목으로 반영되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으며, 임 사무국장은 관련회계 기준과 이전 연도의 예산 편성 사례를 근거로 들어 “적정하게 편성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사들은 “기부금이 목적사업에 직접 투입되는 구조가 재단의 신뢰성을 높인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기부금이 장학금에 편성되면서 실제 수혜 학생 수가 확대되는 효과를 고려해 추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하였습니다.

직원 근무시간을 명시하는 복무규정 개정안… 결국 부결
세 번째 안건은 기존 복무규정을 조정해, 재단 직원의 근무시간을 ‘주 20시간, 일5시간(10:00~16:00)’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개정안이었다. 이는 직원들의 실제 근무 실태와 업무 효율성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근무시간을 규정에 명시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근무시간 변경이 급여 조정 문제와 근로계약·노동법 해석 등 민감한 법적 쟁점과 연결되며 이사와 감사들의 다양한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근무시간 조정은 타당하지만 급여 감액은 신중해야 한다”(정해철 이사)
▶“근로자 동의 없는 변경은 불이익 변경에 해당한다”(송근호 감사)
▶“현실적 운영을 위해 근무시간 정비는 필요하다”(이명호 이사)
정임균 이사장은 “근무시간 체계를 정비하는 일은 재단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필요하지만, 구성원의 근로조건과 직결되는 사안은 충분한 협의와 법적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임의로 추진할 경우 오히려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논의를 여기서 정리하고 개정안을 부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라고 말하며 부결 방향을 제시했다. 이사들은 이사장의 의견에 동의했고, 안건은 부결되었습니다.

2026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승인
네 번째 안건은 2026년도 사업 전반을 담은 ‘세입·세출 예산(안)’과 연간 사업계획이었습니다. 임 사무국장은 재단의 기부금 수입 추이, 인건비와 경상비 구조, 장학금 지급 규모, 연구·연수 지원 사업의 향후 방향 등을 포함한 세부 내역을 제시했습니다. 2026년도 총예산은 281,970,260원으로 편성되었으며, 가장 큰 비중은 취약계층 학생 및 과학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127,000,000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이 돌아가도록 확대된 규모입니다. 그러나 복무규정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인건비가 기존 체계대로 유지되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부족한 급여 재원을 소위원회 수당·사업관리운영비·예비비 조정을 통해 확보하는 방식으로 예산이 조정 되었습니다. 또한 내년에 추진될 주요 사업에는 취약계층 교육·돌봄 지원 강화, 교원 연구비 및 연수비 지원 확대, 온라인 홍보 콘텐츠 강화,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정독도서관 건물 재구조화와 서울시의회 민원 현황으로 인해 사무실 이전 가능성이 논의되었고, 이사들에게 “신규 사무실 후보지 추천”이 공식적으로 요청되면서 재단 운영의 물리적 기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안건은 일부 조정 후 수정 가결로 확정되었습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정임균 이사장은 “2026년은 재단이 한 단계 도약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학생 장학금 확대, 연구·연수 지원 강화, 홍보와 기부문화 활성화 등 모든 사업의 핵심은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입니다. 재정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학생과 교원이 혜택받을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논의된 조정 사항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예산으로 정비해 나갈 것 임”을 강조했습니다. “끝” -김국환-